속이 편한 세상 – 소화기관 질병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바쁜 일상 생활속에 빨리 먹는 습관과 불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소화기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위장관련 질환들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육류섭취의 증가와 패스트푸드 및 화학조미료의 발달은 우리나라 국민의 위장질환의 패턴을 변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위장 관계

(1)식도

(2)

(3)소장(십이지장 공장 회장)

(4)대장

(5)항문

간담도계

(1)

(2)담도

(3)담낭

(4)췌장

식도

◎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

  • (1) 역류성 식도염이란?
    :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에 의하여 식도점막에 상처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Z-line이라는 위와 식도의 경계부위가 있는데 이 Z-line상부로 염증이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 (2)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주된 2가지 증상

    • 쓴물이 넘어온다(Regurgitation)
    • 가슴이 쓰라리다(Heartburn)

    : 상기 2가지 증상 외 우리나라의 역류성 식도염 증상

    • 명치끝의 통증을 느낀다.명치끝 통증은 주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 질환의 주 증상이므로 역류성 식도염과 감별진단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위내시경을 통하여 감별을 하여야 합니다.
  • (3)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 일단 상기 주 증상이 확실히 있는 경우 내시경을 통하여 확진을 합니다. 내시경으로는 위 식도 경계부(Z-line)상부로 염증이 있으면 확진이 됩니다. 염증의 정도에 따라 A,B,C,D(경증은 A,B이고 중증은 C,D)로 분류됩니다.
  • (4) 피해야 할 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흡연, 초콜릿, 기름진 음식(삼겹살), 약물(진통제 아스피린)등은 역류성 식도염의 악화 원인 이므로 피해야 합니다.
  • (5) 약은 얼마나 복용해야 하나요?
    : 진단이 되면 강한 산억제재를 짧게는 수주에서 길게는 수개월까지 복용해야 합니 다. 약은 일단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면 중단 할 수 있으나 질환 자체가 재발이 흔하고 완치가 불가능 하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6) 역류성 식도염이 식도암으로 발전 되나요?
    : 역류성 식도염 자체는 식도암의 원인이 아닙니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과는 별개로 식도 하부점막이 위점막으로 대체되는 병이 있는 데, 이를 바렛식도 라고 하며 이 바렛식도는 식도암의 원인이 됩니다.
  • (7) 바렛식도로 진단 받은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주기적인 위내시경검사를 받고 조직검사를 하여 조기에 식도암이 생기는지 평생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위 (stomach)

◎ 위염

  • (1) 위염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 만성 표재성 위염(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 미란성 위염(Erosive gastritis)
    •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
    • 장상피 화생(Intestinal metaplasia)
    • 출혈성 위염(Hemorrhagic gastritis)으로 나누어집니다.
  • (2) 상기 위염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만성 표재성 위염(Chronic superficial gastritis) : 위점막에 약간의 염증이 있 는 경우.
    • 미란성 위염(Erosive gastritis) : 얕게 위점막에 상처가 난 경우.
      비교) 궤양은 미란과 달리 깊게 상처 난 경우를 말함.
    • 위축성 위염(Atrophic gastritis) : 위점막이 퇴화됨.
    • 장상피 화생(Intestinal metaplasia) : 위점막이 장점막으로 교체됨.
    • 출혈성 위염(Hemorrhagic gastritis) : 위점막에 점상출혈이 있는 경우.
  • (3) 위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 화생은 향후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기적 인 내시경 검진이 필요합니다.

◎ 위궤양

  • (1) 위궤양이란 무엇입니까?
    : 위는 4겹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쪽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으로 구성됩니다. 궤양은 점막층을 뚫고 점막하층까지 상처가 깊게 패인 질환을 말합니다. 이에 비해 미란은 점막층에만 상처가 국한된 경우입니다.
  • (2) 위궤양은 증상은?
    : 주로 식후 명치끝 통증이 주된 증상입니다.
    통증의 강도를 예를 들자면 입안이 피곤하면 헐어버릴 때가 있는데 이때의 증상과 유사한 증상이 명치끝에서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궤양은 주로 식후에 생기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또한 겔포스와 같은 제산제나 산억제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 (3) 위궤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크게 2가지가 원인입니다.
    • 헬리코박터균
    • 진통제나 아스피린류
  • (4) 위궤양의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위내시경으로 진단시 위궤양이 발견되면 반드시 조직검사와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하게 됩니다.
    조직검사를 하는 이유는 위궤양은 모양만을 관찰하여 위암과 100% 구별하기가 어 렵기 때문입니다. 헬리코박터균검사를 하는 이유는 헬리코박터 균이 나오면 제균요법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는 제균요법을 하지 않으면 위궤양이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 (5) 위궤양의 치료는?
    •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
      • 1주일간 제균요법을 시행 후 산억제제를 사용 합니다.
    • 헬리코박터균이 없는 경우
      • 강력한 산억제제로 치료합니다.
    tip > 제균요법이란?헬리코박터균을 박멸시키기 위해 2가지의 항생제와 1가지의 산억제제를 사용하여 하루 2번씩 7일간 약물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 (6) 치료기간은?
    : 보통 사람에 따라 다르나 4-6주 정도 치료를 합니다.
  • (7) 치료가 잘 안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나요?
    : 흡연을 하는 경우, 관절염이나 허리통증으로 지속적인 진통제투여가 필요한 경우, 다른 질환으로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궤양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 규 칙적인 약물복용을 하지 않은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도 잘 안되지만 재발도 자주합니다.
  • (8) 그럼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수밖에 없는 환자는 어떻게 하나요?
    : 궤양이 이미 생겼으나 진통제를 끊을 수 없는 경우에는 강력한 산억제제를 지속적 으로 사용하여야하며, 궤양이 없는 경우에 궤양을 예방 하기위해서는 강력한 산억 제제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궤양을 일으키지 않는 고가의 진통제를 사용하여야 합니 다.
  • (9) 위내시경은 반복적으로 해야 하나요?
    : 위궤양의 경우 위암과 육안으로의 100%감별이 불가능하므로 꼭 4-6주 후 반복적 인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재 시행하여야 합니다.
  • (10) 위궤양의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위궤양의 치료목적 -증상호전, 재발방지, 합병증 예방에 있습니다.
    • 위궤양의 합병증
      • 위출혈
      • 위천공(위에 구멍이 생기는 합병증)
      • 위폐색(위궤양의 부종으로 인해 위장이 막히는 합병증) 등이 있으며 이런 경우 수술을 하여야 합니다.

◎ 위암

  • (1) 우리나라 위암의 발병률은?
    : 우리나라에서의 위암 발병률은 전체 암의 20%인 1위로 가장 흔한 암이고, 사망 률은 전체 암 사망의 17.4%로 폐암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다 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위암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진단 당시의 병기입니다. 위암이 점막(mucosa)이나 점막하(submucosa)에 국한 된 경우 조기위암이라고 하며 조기위암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 5년 생존률이 90%이상 높게 나옵니 다. 이는 진행성 위암에 비해 현저하게 양호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으므로 조 기위암의 발견은 매우 중요합니다.
  • (2) 조기위암 검사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조기위암의 발견방법은 위내시경검사(GFS), 상부위장촬영술(UGI)등이 있을 수 있 으며 상부위장 촬영술은 조영제를 먹고 투시검사를 한 뒤 사진으로 판독하기 때 문에 사진에 이상한 병변이 관찰되면 다시 위내시경을 하여 조직검사를 해야 되 는 불편함이 있지만 위내시경검사는 위점막을 직접 관찰하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3) 어떤 증상이 있을 때 검사를 할까요?
    : 위암의 가족력이 있다거나 흑색변(자짱면 국물같이 아스팔트 타르처럼 끈적끈적하 고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검은색의 설사변), 심한 체중감소,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 는 속쓰림, 중년이후 남자환자나 폐경이후 여성에서의 철결핍성 빈혈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위내시경을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모든 조기 암들이 그렇듯이 아무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도 조기위암이 흔하게 발견되고 있으며, 이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4) 건강검진
    : 위내시경은 40세 이후 남.녀 모두 매년 건강검진 목적으로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 니다.
  • (5) 조기위암의 치료
    • 내시경적 치료조기위암의 크기가 작고 궤양이 없으며 융기된 병변이면서 내시경적으로 접 근이 가능하다면 내시경점막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조기위암이라도 궤양이 깊고 크기가 크며 내시경적인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하며 진행성 위암의 수술이 유일한 완치수단 입니다. 수술은 위치에 따라 위전절제술(위전체를 잘라냄)과 위아전절제술(위하부만 잘 라냄) 이 있습니다.

십이지장(Duodenum)

◎ 십지지장궤양

  • (1) 십이지장 궤양과 위궤양은 어떻게 다릅니까?
    : 십이지장은 소장의 일부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위궤양과는 위치 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 증상위궤양이 식후 속쓰림이라면 십이지장궤양은 주로 공복시 속쓰림이 발 생합니다.
    • 연령십이지장궤양은 위궤양에 비해 젊은 환자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 원인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은 거의 90%이상에서 헬리코박터균이 원인입니다.
      십이지장에는 암이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조직검사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한 후 제균요법을 시행 하여야 합니다.
  • (2) 십이지장 궤양의 진단은?
    : 위궤양과 마찬가지로 내시경으로 진단합니다.
  • (3)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는?
    위궤양과 동일합니다.
    다만 십이지장 궤양의 원인이 주로 헬리코박터균 때문이므로 헬리코박터균검사를 하여 제균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주요한 치료방법 입니다.
    제균요법 이란 ? 위궤양설명을 참고하세요.
  • (4) 십이지장 궤양의 합병증은?
    : 위궤양에 비해 십이지장은 소장이므로 장벽이 매우 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궤양보다 십이지장천공(장에 구멍이 나는 것)이 쉽게 발생합니다.
    물론 출혈과 장폐색도 합병증으로 발생합니다. 합병증이 발생하면 바로 응급수술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대장

◎ 대장용종

  • (1) 대장용종이란 무엇인가요?
    : 대장용종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선종
    • 과형성 용종과형성 용종은 장에 염증이 생긴후 발생한 용종으로 대장암발생과는 관계없습니다. 선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으로 제거해야할 용종입니다.
  • (2) 대장용종은 어떤 증상이 있나요?
    : 대장용종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 (3) 대장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 보통 10년 이상 걸립니다.
    그러므로 선종을 제거하는 시기에 대하여 너무 급한 마음을 가지실 필요는 없습니다 만 제거는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 (4) 대장용종은 크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나요?
    : 용종은 크기가 수 밀리미터에서 크게는 수 센티미터까지 그 크기가 다양합니다. 크기가 클수록 대장암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 (5) 대장용종은 어떻게 제거하나요?
    • 생검겸자 제거법크기가 5mm내외면 생검겸자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만 5mm내외의 크기라도 장벽에 넓게 펼쳐져 있거나 내시경 접근이 어려운 경우 는 생검겸자로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 올가미 제거법 (점막절제술)크기가 5mm이상이 되거나 모양이 납작한 경우에는 용종을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 올가미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 (6) 대장용종이 있는지 검사는 언제 하여야 하나요?
    : 보통 40세 이후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기에 즉시 대장 내시경 을 시행 하여야 합니다.
    • 혈변을 본다.
    •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
    • 변의 굵기가 수일간 지속적으로 가늘어진다.
    • 이유 없는 복통과 체중감소가 있다.
    • 이상하게 전에 없던 변비가 생겼다.
  • (7) 대장용종 제거 후 언제 다시 대장내시경을 해야 하나요?
    • 대장 내시경에서 용종이 없는 경우 : 3-5년 뒤에 재검하세요.
    • 대장 용종을 확실히 제거한 경우 : 2-3년 뒤에 재검하세요.
    • 대장 용종을 확실히 제거했는지 확실치 않은 경우(의사판단) : 3-6개월 뒤에 재검하세요.
    대장 내시경 재검 시기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상기 기록은 일반적인 사항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