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경찰선교신문] 236호 만나고 싶었습니다! – 선한목자병원장 이창우 박사 –

관리자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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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에서 이창우박사의 바디바이블을 통해 전해지는 장로님의 말씀에 많은 공감과 깊은 감동을 받고 장로님께 인터뷰를 요청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선한목자병원장실 에서 만난 장로님은 바쁜 진료 일정에도 쾌히 응답하시고 선 한목자병원의 사역을 설명해 주시면서 경찰이 살아야 국가 가 산다며 경찰선교에도 깊은 관심을 주셨다.


  1. 사람을 살리는 의사의 소명을 갖게 되신 계기는?

저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의사이신 아버님 밑에서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 에게서 창조되었다는 것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서 저를 잉태하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낳아 주셨다는 것을 알고 제 인생이 부모님을 통 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5남매중 넷째로 태 어났는데, 어머님께서 저를 임신하셨을 때, 임신 중독증에 걸리셨습니다. 이 병 은 혈압이 오르고, 신장이 손상되며 시력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위험하니 이 아이는 지우고 새로 아이를 가지라고 했지만, 어머 님은 아버님과 기도하며 의논하신 끝에 위험을 무릅쓰고 저를 낳으셨고 결국 시 력을 크게 잃으셨습니다. 어린 마음에 어머님의 흐린 시력이 너무 의아해 보였지 만, 제 목숨을 얻기 위한 어머님의 희생 값이라는 것을 안 후 너무도 가슴이 아프 고 고마웠습니다. 울고 있는 저에게 아버님이“은혜라 쓰고 빚으로 읽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어머님의 희생과 아버님의 말씀이 제 인생 좌표가 되었습 니다. 어머님의 희생으로 제가 존재하게 되었으니, 이를 은혜로 알고, 생명 살리 는 의사가 되겠다는 소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 설립하신 병원 이름을 선한목자병원이라고 지으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병원을 개원할 때 이름을 놓고 기도하고, 공모도 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마땅한 이름이 잡히지 않았는데, 장모님 되시는 교회 사모님께서“선한목자” 라는 이름을 넣어 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선한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하는 목자라면서,“너희 병원은 생명 살리는 일에 생명을 거는 병원 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고, 예수님이 운영하시는 병원, 생명을 위해 기도하는 병원이 되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금의 선한목자병원 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1. 선교를 후원하는 병원이라는 사명을 세우게 되신 계기는?

어려서부터 어머님 손에 이끌려 새벽 예배에 가면 어머님 무릎에 기대어 잠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 때 매일 하시는 어머님의 기도가 귓가에 들려왔습니다. 5 남매 중에 하나님의 종이 나오게 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했 습니다.‘우리 5남매 중에 누가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 할까?’그 때 저는 이미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어머님 기도의 결실로 형과 동생이 선교의 길을 가는 것을 보면서, 저도 아내를 만나면서 의료 선교를 하자고 약속 하였습니다. 그 때 양가 어르신들께서“모두 선교를 나가면 누가 선교사를 돕겠 냐, 너희 가정은 남아서 형과 동생을 보내는 선교사가 되주어라”고 말씀하셨습 니다. 그래서 저와 아내는 한국에서 선교사님들을 돕는 선교를 하기로 하였습니 다. 돌이켜보니 하나님께서 선한목자병원을 통해 보내는 선교와 함께 단기 선교 와 선교지에 무료 진료소를 만드는 일도 하게 하셨습니다. 20년동안 80여 차례 의료선교를 다니고, 현재 19개의 무료진료센터를 세우게 된 것을 보면, 어머님 기도의 응답이 신비스럽게 이뤄진 것이 아닌가 감사하게 됩니다.


  1. 바디 바이블과 후속작으로 마인드 바이블을 집필하시게 된 배경은?

바디 바이블은 저의 신앙과 의술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의학 공부를 하면서, 인간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록된 책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간을 정의하는 사회학적 개념으로 호모 에렉투스, 호모 파베르, 호모 사피엔 스 등이 존재하고, 최근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라는 개념까지 있습니다. 직 립 인간, 도구적 인간, 생각하는 인간으로 인간의 정체성을 올려 세우더니, 신이 되고자 하는 호모 데우스로까지 치켜 올렸는데, 참으로 가당치 않다는 생각을 했 습니다. 의학적으로 가장 적나라한 인간의 개념은‘호모 비블리쿠스’입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기록하고 있는 책으로서의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몸은 결국 유기체이고, 조직, 세포, 염색체이고, 유전자입니다. 몸의 염색체와 유 전자는 곧 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피부, 머리 색, 키와 성격까지 규정하는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 몸 안에는‘사람이 되라고 하는 명령체계’가 기 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몸으로 표현해 낸 것이‘바디 바이블’이고, 감정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쓴 책이‘마인드 바이블’입니다. 현재, ‘줄기세포 바이블’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세포 하나 하나까지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라는 내용을 담아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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